추리 소설에 대한 예찬은 이제 그만 접어두고 -
8월을 즐겁게 해준 미나토카나에의 세 책을 소개한다.
지난 회사 교육 때 시간 때우기로 들고 갔다가 울 팀 매니저님 몇분 돌려봤는데 반응 완전 최고다!
순서는 재미있는 순서대로~
+ 고백
사실 고백을 가장 먼저 읽고 너무 흥분한 나머지, 작가의 나머지 책들을 찾아서 읽었는데
첫 느낌이 너무 강해서인지 이 책에서 받은 충격만큼 와닿지는 않더라.
첫 장을 읽기 시작하면 마지막까지 절대 놓을 수없는 구성으로 되어 있고.. 그 때문에
새삼 소설의 구성이니 패턴이니 하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.
+ 속죄
고백에서 작가 특유의 이야기 풀어가는 형식을 한번맛봐서
속죄를 읽을 때에는 마음졸이면서도 마지막에 누군가 정리해주겠지 - 하며 쭉 읽어 나갔다.
고백만큼은 아니지만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숨막히게 한다.
+ 소녀
앞의 두 소설에 비해 참으로 말랑말랑하다.
이미 예상을 해서인지(앞의 두 책과 구성과 너무 똑같다.) 마지막에 퍼즐이 맞추어져 졌을 때 약간 김이새는 기분도 들더라.
정리하면 '고백'은 모노의 추천 책 1순위.
나머지는 시간나면 보시길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