글 수 14
어느새 내가 공대생이었다는 건 잊구 사는가봐~
홈페이지 만들기보다 블로그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거 보면...대학때의 열정은 어디로 가버렸는지^^
공무원이란 직업이 이렇게 만든 것인지 공무원을 선택했던 그 시점에 내 인생의 시각은 바뀐건지...
도전이라는 것이 무색하게만 느껴지는 오늘이다.
한편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에게 나처럼 살지 않기를 바라는 어이없는 생각이라니 말야.
도망치듯 내려와서 안주하고 있다보니 네 홈피의 글들이 어느덧 동경(?)이 되어버린 것 같기도 하고...
직장 때문에 2~3년안에 다시 아산으로 집을 옮겨야 하는데,
그때가 되면 좀 안정이 되려나?
지난 홈이 파스텔이었다면 이번홈은 비비드구나.
멋져~
비비드한 삶을 살아보자구.
p.s. 이제 한달이 채 안남아서인가 심신이 지쳐간다.
3개월의 출산휴가와 1년의 육아휴직이 기다리고 있기에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중.
겡끼~
벌써 한달밖에 안남았구나.
앞으로 한달.. 지금까지의 기간 다 합친것보다 육체적으로 힘든 한달이 될꺼야..
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하구나.
글쎄. 도전..
나날이 도전의 연속임에도.. 그런 것들이 무덤덤하게 느껴질만큼 이것저것 많이 겪은 나이가 되었을 수도..
아님..도전이란 것을 일상에서 벗어난 내능력밖의 '새로운 뭔가'로 늘 꿈꿔왔던 것일 수도....